Welcome to Asia Publishers
Home | E-mail | Editorial Room
English

 

08/21 2017 심훈문학대상, ...
05/24 2017 제21회 심훈...
06/10 2015 심훈문학상 (계...
05/27 2015 아시아 도서목...
04/30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


분류 단행본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8년 봄호 (통권 제48호) : 특집: 이 사람 An Asian Profile: 17세 소년의 런웨이
| 통권 : 2018년 | | HIT : 262 | VOTE : 60 |
◇책 소개
2018년 《아시아》 봄호에서 만나는 ‘이 사람’은 한국 최초의 흑인 혼혈 모델로 이제 막 자신의 꿈을 펼치기 시작한 소년 한현민이다. 지난겨울 서울을 방문했던 아시아 작가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서울의 골목에 대한 특별 에세이를 보내주었다. 새봄을 맞이한 독자들에게 이 이야기들이 반갑게 다가가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샴즈 랑루디, 정호승, 잭 로고우, 자 응언, 이혜경, 아유 우타미, 손원평, 김민정, 임솔아 외 11명

◇목차

권두 에세이  

동아시아 문학이 서구의 시에 미치는 영향
잭 로고우


이 사람 An Asian Profile

17세 소년의 런웨이
김민정

팔과 다리의 가격(영문)
장강명


2017 제21회 심훈문학상 수상작  

우리 아빠
김강

멀미
최성문

엄마의 스카프 외 4편
이이후


ASIA의 작가 이혜경

나는 어떻게 쓰는가?
이혜경


작가들의 골목

서울―그대는 무언가를 잃어버렸는가?
자 응언|베트남

오래된 도시, 과거의 조각
오까 루스미니|인도네시아


ASIA의 시

그 시인 외 2편
브레이튼 브레이튼바흐|남아프리카공화국

무제 5편
샴즈 랑루디|이란

종셩(鐘聲) 후퉁 외 2편
쉬난펑|중국

물집 외 1편
임솔아


ASIA의 소설

샤쿤탈라
아유 우타미|인도네시아


K-포엣

정호승 시선
정호승

안상학 시선
안상학

김현 시선
김현


K-픽션

4월의 눈
손원평

창작노트
손원평

더없이 외롭고 다정한 위로
―손원평, 「4월의 눈」
전소영


아시아 통신

중국 사이버문학의 현황
허련화|중국


번역자 약력


◇출판사 서평

이 사람 An Asian Profile: 흑인 혼혈 모델 ‘한현민’―「17세 소년의 런웨이」
2018년 《아시아》 봄호에서는 한국 최초의 흑인 혼혈 모델인 한현민에 대한 논픽션을 김민정 작가가 써 내려갔다.
타임즈 선정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한현민은 2016년 3월, 디자이너 한상혁의 패션쇼 오프닝으로 데뷔한 이래 한국 최대 패션쇼인 서울 패션위크에서 두 시즌 동안 무려 30개의 쇼에 설 정도로 주목받는 모델로 성장했다. 독특한 외모와 카리스마로 패션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한현민! 검은 피부와 곱슬머리로 특유의 개성을 뽐내며 런웨이에서 자유분방하게 워킹을 하는 그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올겨울에 한현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성화 봉송을 했다. 또 여러 티브이프로그램 예능방송에 출현해 친근하게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그의 놀라운 성장세는 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그는 다문화 가정에서 나고 자랐지만 특별한 문화 차이를 경험한 적은 거의 없었다고 말하는 서울토박이다. 그가 어떻게 모델의 꿈을 꾸게 되었고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지, 이 글에서 펼쳐진다.

제21회 심훈문학상 신인상 수상자 발표
계간 《아시아》는 「상록수」, 「그날이 오면」의 작가 심훈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심훈문학상 신인상을 선정 및 수상해 왔다. 2017년 제21회 심훈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으로, 소설 부문에 김강의 「우리 아빠」와 최성문의 「멀미」, 시 부문에 이이후의 「엄마의 스카프」 외 4편이 당선되었다.
소설 부문을 심사한 구모룡 문학평론가, 방현석 소설가, 홍기돈 문학평론가는 「우리 아빠」에 대해 “국가권력이 생명을 관리하면서 벌어지는 문제는 현재 철학계에서 ‘생명정치’란 이름으로 대두해 있을 정도로 중요한 문제이며, 작가는 국가권력의 작동·계급 재생산의 방식을 매끄럽게 결합시킴으로써 발랄한 상상력에 현실의 질감을 부여하는 데 성공하였다.”고 칭찬했다. 최성문의 단편 「멀미」는 “열린 공간과 닫힌 공간의 대비, 실존의 죽음과 부활한 환영의 대비 등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투고자가 충분한 습작을 거쳤음이 파악된다.”고 평했다. 시 부문 수상작인 양성호의 「엄마의 스카프」 외 4편은 “그의 묘사가 오랫동안 내면과 세계의 결핍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천착해온 결과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시편들이 모두 고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심사위원들에게 신뢰감을 주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평과 함께 고유한 개성을 지닌 수상자들의 작품과 수상소감을 이번 호에 수록했다.    

작가들의 골목―서울의 골목을 이야기하다  
  ‘2017 아시아문학창작워크숍’에 참여한 작가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보내온 ‘서울 골목길’에 대한 특별 산문을 이번 호와 다음 호에 걸쳐 소개한다. “도시와 골목: 아시아 작가들, 골목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베트남의 자 응언, 인도네시아의 오까 루스미니, 네팔의 나라얀 와글레, 팔레스타인의 아다니아 쉬블리, 태국 작가 우팃 해마문이 서울의 부암동 북정마을과 익선동, 인사동과 길상사 등 종로의 골목 곳곳을 산책했다.
베트남 작가 자 응언은 “무언가를 잃었으나 그 본래의 특색까지 전부 잃지는 않은 서울! 그것이 바로 나의 하노이, 사이공 그리고 베트남과 비교하며 묵묵히 관찰한 내 눈에 들어온 서울의 모습이었다.”라고 술회한다. 인도네시아 작가 오까 루스미니는 북정마을을 보며 700년 전 방리 왕국 시대에 만들어진, 발리에 위치한 쁭리뿌란 마을을 떠올린다. 혼잡한 인사동은 마치 인도네시아 족자의 말리오보로 거리 같다고 말한다.

미국 작가 잭 로고우의 「동아시아 문학이 서구의 시에 미치는 영향」
이번 호 권두 에세이는 미국의 시인이자 극작가, 문학평론가로 현재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시인 집단인 ‘샌프란시스코 시인’의 일원인 잭 로고우의 에세이를 수록했다. 이 글은 지난해 11월 ‘광주아시아문학페스티벌’에서 발표되었던 것이다. 그의 「동아시아 문학이 서구의 시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동아시아 문학에 의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업이 형성된 현대 작가 세 명, 바로 러시아의 시인 안나 아흐마토바, 프랑스 모더니즘 시인 장 폴렝, 그리고 미국 비트 세대 작가 잭 케루악에 대해 다룬다. 이들을 통해 동아시아 문학이 서양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던 19세기 후반의 일부터 동아시아의 모든 것에 대한 열풍이 불었던 시기를 거쳐, 서구 예술가들과 작가들이 취했던 동아시아의 전통과 그 영향에 대해 깊이 조명한다. 이 글에서 잭 로고우는 문학적 모더니즘의 발전에 있어 동아시아 시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전 세계 독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한국문학의 최첨단, K-픽션―손원평의 「4월의 눈」
스물한 번째 'K-픽션'은 지난해 『아몬드』를 발표하며 독자들의 커다란 관심을 받았던 소설가 손원평의 신작 「4월의 눈」이다.
소설 속 부부가 5년 4개월의 결혼생활을 끝내자는 결론을 내리고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 앞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마리를 발견한다. 수개월 전 부부는 여행자를 위한 홈스테이 교환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세계 각지에서 메일이 왔고, 그중 ‘53세, 여성, 핀란드 로바니에미 거주.’라고 자신을 밝힌 마리 크라우제에게 답장을 보냈다. 하지만 그녀가 오기로 한 1월에 돌연 마리는 여행을 취소했고, 3개월 후 다시 그녀가 서울에 도착하기 이틀 전 연락이 온 것이다. 집 앞에 나타난 마리를 보고 부부는 몹시 뜻밖이지만 하룻밤만 머물게 할 생각으로 마리를 집 안으로 들인다. 1월에 조금 바빴었다고 사과하며 아내의 음식 솜씨를 칭찬하는 마리의 소탈하고 꾸밈없는 태도에 남편은 마리에게 다른 숙소를 찾는 게 좋겠다는 말을 꺼내지 못한다. 바깥에 내리는 봄눈은 천천히 쌓여가고, 부부는 마리와 함께하는 동안 뜻밖에도 그들의 지난날들을 회상하게 된다.
이번 호에 K-픽션 「4월의 눈」의 영역본과, 손원평 작가의 창작노트, 전소영 평론가의 해설 「더없이 외롭고 다정한 위로」를 함께 수록한다.

*ASIA의 작가: 소설가 이혜경의 글쓰기 고백 「나는 어떻게 쓰는가?」
*ASIA의 소설: 인도네시아의 소설가 아유 우타미의 「샤쿤탈라」
*ASIA의 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브레이튼 브레이튼바흐, 이란의 샴즈 랑루디, 중국의 둬둬, 한국의 임솔아의 시 수록
*K-포엣: 「정호승 시선」·「안상학 시선」·「김현 시선」
*ASIA 통신: 허련화의 산문 「중국 사이버문학의 현황」


◇책 속으로

‘키가 크다고 모델이 되는 건 아니구나.’
그날 그가 느낀 감정은 부끄러움이었다. 단순히 키가 크다는 이유로 모델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지난날의 자신이 철없이 느껴졌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키가 컸다. 큰 키는 모델로서 당연한 것이었다. 모델이 되기 위해선 그 이상의 무엇이 더 필요했다.
‘3년 안에 이 패션위크에서 데뷔하겠어.’
아직 갈 길이 멀었다. 그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김민정, 「17세 소년의 런웨이」, 88~89쪽

한 편의 이야기. 오가다 들은 한두 마디의 문장이 내 마음속에서 맴돌며 떠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이건 이야기로 풀어서 내보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새록새록 돋는다. 그게 목 밑까지 치밀어 오르면 그때부터 이야기를 짓기 시작한다. 때로는 한눈팔면서, 때로는 마냥 걸으면서, 그렇게 이 요소 저 요소들을 첨가해가며 써본다.
―이혜경, 「나는 어떻게 쓰는가?」, 206쪽

서울의 거리가 던지는 영혼과 문화의 메시지는 습한 계절의 물받이로 쓰이는 돌절구 속에도 담겨 있었다. 춥고 건조한 계절에 그들은 가을과 겨울의 매혹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하루하루 떨어지는 낙엽들을 움켜쥐고 있었다. 우리는 머뭇거리며 좀처럼 역사적인 장소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가이자 승려이며 시인이기도 했던 한용운이 만년을 보낸 집이었다. 집은 좁은 골목 안에 자리 잡고 있었다. 서울시에서는 큰길에 조용히 앉아 세상사를 음미하고 있는 시인의 동상을 세웠다. 정말 대단했다! 나는 「껀쥬옥 의사문제(義士文祭)」를 남긴 맹인 시인 응우옌 딘 찌에우와 아무리 실어도 도(道)의 배를 가득 채울 수 없었던 그의 생애를 한용운과 비교하며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자 응언, 「서울―그대는 무언가를 잃어버렸는가?」, 220쪽

가끔씩 우리는 현실을 가리거나 덮는 낯선 존재나 낯선 정경을 맞이하곤 합니다. 그 밑에 도사리고 있는 일상은 잠깐 환기되거나 잊히지만 실상은 그대로 존재하고 있죠. 그러나 현실을 덮고 있던 장막이 사라진다고 해서 일상이 전과 완전히 같은 모습으로 재현되지는 않습니다. 무언가는 천천히 바뀌기 마련이니까요. 겉모습도 마음도 사람들의 관계도 조금씩은 달라져 있습니다. 녹는 눈처럼, 계절의 변화처럼 말이죠.
―손원평, 「창작노트」, 367쪽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GGAMBO
계간 '아시아'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100-16 3층 / 전화 02-821-5055 / 팩스 02-821-5057
Copyright (C) since 2006 Asia Publisher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