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와 동아일보가 주관하는 2010세계작가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10월 4일, ‘상상의 바다’라는 주제로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시작된 포럼은 단국대 천안캠퍼스로 장소를 옮겨 이튿날인 5일 ‘소통의 바다’로 이어졌습니다. 베트남, 일본, 중국, 스페인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초청된 시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시인들이 아시아의 문화와 문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러한 교류가 더 활발히 일어나길 원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시인들은 사라지고 있는 언어와 문화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에 대해 일본의 코이케 마사요 시인은 “시라는 장르를 통해 아시아 각국이 더 많은 교류를 하기를 바란다”고 했고 프랑스의 클로드 무샤르 시인은 아시아 문화가 “다른 문화에서 보기 힘든, 민감하게 감지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행사 일시: 2010. 10. 4 ~ 2010. 10. 5
행사 장소: 단국대학교 죽전, 천안캠퍼스
참가 작가 : 베이다오(중국), 최동호(한국), 안토니오 콜리나스(스페인), 예지 일크(폴란드), 크리스토퍼 메릴(미국), 더글라서 메설리(미국), 모옌(중국), 클로드 무샤르(프랑스), 김수복(한국), 고은(한국), 고이케 마사요(일본), 린망(중국), 백낙청(한국), 쩐아인타이(베트남), 쓰지이 다카시(일본)
2010. 10. 6
아시아 편집부 한국인
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