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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안토니오 콜리나스_2010 세계작가페스티벌
 ASIA    | 2010·10·11 11:12 | HIT : 4,514 | VOTE : 1,282 |
1. 세계는 왜? 어떻게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나.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본다. 먼저 긍정적인 면을 봤을 때는 동양은 서양이 가지고 있지 않는 것들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사상, 삶의 방식, 의학, 정신들을 말할 수 있다. 다른 한 가지는 조금 더 근본적인 것이 될 수 있는데 바로 경제적인 이유이다. 개발주의자들의 개발을 위해 동양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첫 번째의 이유에 더 관심을 쏟아왔고 지금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쪽 문화가 다른 쪽 문화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점을 찾을 수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경우라고 생각한다. 그를 통해 정신적인 면, 그리고 도덕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나는 아시아, 특히 극동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나는 극동지역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과 한국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국의 문화, 정치, 사상에도 관심이 있다. 일본에는 방문해 본 적이 없지만 일본 문학도 잘 알고 있다. 오늘 아침 발제를 하면서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유럽 문화의 뿌리는 지중해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이러한 뿌리를 극동지역에서 찾아보자면 아무래도 보편 사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서양문화를 기원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자면 근본적으로 보편적인 사상일 것이다. 이것이 시에도 잘 나타나 있다. 동양은 유교시대에부터 이런 것이 존재해왔다고 본다. 만해 한용운의 작품과 스페인의 후안 데 라 크로스의 작품들이 닮은 점이 있다. 나는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시인으로서 아시아는 아주 좋은 것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현실주의적인 관점에서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환경문제에 큰 관심이 많다. 현재 인류 전체가 환경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는 동양과 서양 양쪽 모두에게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동양과 서양은 오늘 날 큰 발전을 이루었지만 동시에 환경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 시대를 사는 시인들이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과거의 아시아, 특히 극동 지역의 시인들이 자연에 대한 사랑과 경외심, 조화를 노래했다는 점을 높이 살만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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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콜리나스 Antonio Colinas |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1977년부터 1998년까지 21년 동안 발레아레스 제도의 이비사에 거주하며 작품 집필과 번역에 매진하였다. 지금은 살라망카 시에 살고 있다. 시집 『강의 그림자: 35년 동안의 시(詩), 1967-2002』, 소설 『남쪽에서 보낸 일 년』, 수필집 『시학(詩學)이란 단어의 첫 번째 의미』, 『금강산 부근에서』등이 있다. 1975년 국가비평상, 1982년 국가문학상, 1999년 카스티야이레온자치구역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왕 카를로스로부터 '시민 공로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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