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Asia Publishers
Home | E-mail | Editorial Room
English

04/23 2021년 심훈문학상 ...
08/21 2017 심훈문학대상, ...
05/24 2017 제21회 심훈...
06/10 2015 심훈문학상 (계...
05/27 2015 아시아 도서목...


하루키 소설은 세계문학 아니다[연합뉴스2007.08.20]
 Asia  | 2007·08·23 21:26 | HIT : 6,032 | VOTE : 1,545 |
"하루키 소설은 세계문학 아니다"

다카하시 도시오 와세다대 교수 주장

일본 와세다대에서 일본 문학을 가르치는 다카하시 도시오(55) 교수가 '상실의 시대'를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에 대해 "고도자본주의가 양산해낸 보편성만을 지니고 있을 뿐 세계문학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루키는 이 대학 문학부 영화과를 졸업했다.

다카하시 교수는 아시아 문화예술인들과 지식인들이 필자로 참여하는 한국의 문예계간지 '아시아'(발행인 이대환) 통권 제6호에 기고한 '세계문학으로서의 아시아문학-<아시아>에 거는 큰 기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카하시 교수는 "일견 세계문학으로 오인하기 쉬운 하루키의 '보편성'은 고도자본주의가 양산해낸 도시문화의 '보편성'이며, 이는 극히 한정적인 의미의 '보편성'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하루키 소설을 1998년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했던 재일동포 작가 양석일씨의 작품들과 비교해 설명하며 하루키 문학이 세계문학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나열했다.

다카하시 교수는 미국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인종.민족.종교차별 등을 통해 9.11 사건을 조명한 양석일씨의 신작 '뉴욕지하공화국'에 대한 자신의 서평을 거론하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 힘든 삶과 빈곤, 그리고 분쟁과 전쟁을 주시하며 현재 존재하는 세계질서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공생적 질서를 염원하는 것이 세계문학이라고 한다면, 이 작품은 세계문학의 정상에 육박하는 걸작이라고 해도 좋다"고 호평했다.

이어 하루키와 양석일씨의 기존 작품들을 비교 설명하며 "하루키가 상실감과 고독감, 부유감 등에서 결국 근면한 일본인들을 칭송하며 스스로의 '망명'을 끝낸 것에 반해 하루키와 같은 선택지가 없는 양석일씨는 경쾌한 도시문화 한복판에 유지되고 있는 편견과 차별, 빈곤과 힘든 삶, 분쟁과 전쟁을 다루며 일본에서 아시아로, 세계로 시야를 넓혔다"고 강조했다.

다카하시 교수는 끝으로 "차별과 분단과 분쟁을 현대 세계의 보편성으로 파악하고,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주체의 발견이야말로, 현대사상에도 주목할 만한 것이며 또한 세계문학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이준삼 기자jslee@yna.co.kr
  
475   한국문학의 상업화에 대해서도 경종[중앙일보2008.05.24]  Asia 08·05·24 5318
474   한국문학에 자극 줄 것 (한겨레 06.5.16)  Asia 06·06·01 6672
473   한국문학, 아시아와 손 맞잡다[한겨레신문2007.04.21]  Asia 07·04·23 5814
472   한국문학 변화시키는 계기 마련 (조선닷컴 06.5.16)  Asia 06·06·01 6701
471   한국문학 ‘100년의 향기’ 담았다[중앙일보2009.01.03]  ASIA 09·01·07 4890
470   한국 대표 단편소설 2개국어로 읽는다 [매일경제신문 2012.07.29]  ASIA 12·08·06 4145
469   한국 단편소설 영어로 읽어볼까…'바이링궐 에디션' 출간 [한국경제신문 2012.07.26]  ASIA 12·08·06 4217
468   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책-팔레스타인의 눈물[한겨레신문 2006.12.28]  Asia 06·12·30 5770
467   한·중·일 문학작품 동시에 본다 [주간한국 2009.09.11]  ASIA 09·11·30 4646
466   한-팔 작가가 엮은 '팔레스타인의 눈물' [연합뉴스 06.09.19]  Asia 06·09·22 5912
  하루키 소설은 세계문학 아니다[연합뉴스2007.08.20]  Asia 07·08·23 6032
464   필리핀 문호 호세 "문학이 윤리를 교육한다" [뉴시스 2007.04.25]  Asia 07·04·27 5813
463   필리핀 굴욕의 근대사… ‘에르미따’ [동아일보2007.04.28]  Asia 07·04·30 5951
462   필리핀 국민작가가 쓴 눈물의 창녀 이야기[북데일리2007.05.03]  Asia 07·05·03 5796
461   피를 팔았다… 피와 죽음을 맞바꿨다 [동아일보 2010. 6. 5]  ASIA 10·06·09 4455
460   피 팔아 해소한 욕망 에이즈로 혹독한 대가 [국제신문 2010. 6. 4]  ASIA 10·06·09 4517
459   포항 '아시아 문학포럼'[매일신문2008.05.30]  ASIA 08·05·30 5119
458   포스코, 청암 박태준 연구총서 발간 [EBN산업뉴스 2012.05.10]  ASIA 12·06·11 4185
457   페르시아 문학의 고전 ‘샤나메’ 우리나라 최초 번역서 출간(2014.7.15, 경기일보)  ASIA 14·07·16 3782
456   팔레스타인이여, 눈물을 거두세요 [북데일리 06.09.28]  Asia 06·09·30 5961
[1] 2 [3][4][5][6][7][8][9][10]..[25]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GGAMBO
(주)아시아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445 / 전화 031-944-5058 / 팩스 031-955-7956 / 전자우편 bookasia@hanmail.net
Copyright (C) since 2006 Asia Publisher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