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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민족 ‘자유 갈망’ 공감해주오[한겨레신문2007.11.07]
 Asia  | 2007·11·08 21:01 | HIT : 4,537 | VOTE : 1,078 |
[이사람] “팔레스타인 민족 ‘자유 갈망’ 공감해주오”
한국 첫 방문한 팔레스타인 저항시인 마무드 다르위시


» 한국 첫 방문한 팔레스타인 저항시인 마무드 다르위시
  
팔레스타인 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상징하는 시인 마흐무드 다르위시(66)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자신의 시선집 <팔레스타인에서 온 연인> 한국어판(송경숙 옮김, 아시아 펴냄) 출간과 ‘아시아 아프리카 문학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6일 저녁 방한한 다르위시는 7일 낮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문학과 팔레스타인의 현실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시가 현실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읽는 사람의 양심과 느낌을 바꿀 수는 있습니다. 제 시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는 것은 마침내 팔레스타인 문학이 한국의 양심에 도달한 증거라고 믿습니다. 제 시를 읽는 한국 독자들이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이해하고 자유를 향한 모든 인간의 보편적 갈망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7살때 이스라엘군 침공 이후 유랑·저항·투옥
작품 35개국어 번역…아랍권 유력 노벨상후보
“시인은 자유향해 미친 사람…국경 넘어 연대”


일곱 살 어린 나이에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고향에서 쫓겨난 이후 다르위시의 삶은 추방과 유랑, 저항과 투옥, 문학과 정치적 참여로 점철되었다. 그는 1978년에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에 들어가 집행위원, 대변인, 문교상 등을 역임했으나 1993년 오슬로 평화협정에 관한 집행부 내의 이견으로 탈퇴했다. 10년 가까운 프랑스 생활을 마치고 1996년 요르단 강 서안 라말라로 돌아온 그는 지금은 라말라와 요르단 수도 암만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그는 이제까지 20여 권의 시집과 10권 가량의 산문집을 냈다. 김지하 시인보다 6년 앞선 1969년 ‘아시아·아프리카 작가회의’가 주는 로터스상을 받았으며,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와 함께 아랍권의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매년 거론되고 있다.

7일 낮 기자회견에서 그는 팔레스타인의 비참한 현실 뒤에는 미국이 도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문제의 핵심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자신의 땅에서 오랫동안 군사적으로 점령당했다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국가로서 이스라엘의 권리를 인정합니다. 다만 67년 전쟁 이래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을 돌려받기를 요구하고 있을 뿐입니다. 해결책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 공존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아직도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생존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성숙한 이스라엘을 미국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성원을 보내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준수하도록 충분한 압력을 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이 적어도 당분간은 끝나지 않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도 계속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자유를 향한 시의 역할에 대한 신뢰를 놓지 않았다.

“시는 자유를 향한 거대한 광기입니다. 시인은 자유를 갈망하다가 미친 사람이죠. 자유와 인간성을 향한 갈망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우리 시인들을 한데 묶습니다. 아무리 삶이 칠흑같이 어둡더라도 그 안에서 빛을 찾아야 합니다. 시인은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고은 시인과 정희성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시인 이시영·고형렬·김정환·강형철씨와 소설가 김남일·오수연·전성태씨, 평론가 김재용(원광대 교수)씨 등 한국 문인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고은 시인은 “다르위시와 나는 아시아라는 광막한 공간의 이쪽과 저쪽에서 같은 아픔을 견뎌 온 오랜 친구”라면서 “잃어버린 땅을 지키며, 그 땅 바깥을 떠돌면서도 오로지 시에 의지해 버텨 온 다르위시에게 진한 우정을 표한다”고 말했다.

글 최재봉 문학전문기자 bong@hani.co.kr
사진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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