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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단수로 표현하느냐 복수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이제까지 아시아가 단수로 표현되어 왔다면 오늘날 아시아는 복수로 표현되어야 한다. 가시적인 주목을 묻는 질문이라면 정치, 경제, 기술적 혁신 등을 들고 싶다. 안과 밖의 끊임없는 변화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아시아 국가의 관점에서 독특하게 감지되는 요소들이 있다. 아시아는 문화적으로도 고유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 문학, 영화, 음악, 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에서 다른 나라에게 민감하게 포착될 수 있는 그러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문화에서 보기 힘든, 바깥에 있는 나라들에게 민감하게 감지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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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무샤르 Claude Mouchard | 프랑스
클로드 무샤르는 1941년에 태어났으며, 현재 19세기 프랑스문학 전문가로서 파리8대학의 비교문학 명예교수로 있다. 계간 시 전문지 『포에지』 편집장이기도 하다. 외국 문학에 관한 기사를 한 번도 실은 적이 없던 『포에지』에 1998년 한국시에 대한 특별 기사를 실은 것이 계기가 되어 1999년 한국문학번역원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한국문학과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문예지와 잡지에 시와 기사를 발표할 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일본, 한국의 여러 문학 작품을 번역했다. 『상실』, 『여기』, 『공기』, 『종이』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2009년 제3회 제주 세계델픽대회에서 '소통의 자유로움'을 주제로 강연했다.
* Asi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1-16 1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