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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았다면 가서 만나고 싶었던 귀중한 손님[컬쳐뉴스2007.11.07]
 Asia  | 2007·11·28 10:02 | HIT : 4,534 | VOTE : 1,033 |
“시인은 자유를 갈망하다 미친 사람”
마흐무드 다르위쉬 『팔레스타인에서 온 연인』 출간



▲ 마흐무드 다르위쉬 시선집 『팔레스타인에서 온 연인』 (아시아) 출판기념회가 7일(수) 서울 정동 세실극장에서 열렸다.


“시인이 현실을 바꿀 수는 없지만 양심과 생각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98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집트의 나기브 마푸즈 이후로 아랍문학권에서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팔레스타인의 대표시인 마흐무드 다르위쉬가 한국을 찾았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그의 시선집 『팔레스타인에서 온 연인』(도서출판 아시아)의 출간기념과 내일(8일)부터 개최되는 ‘2007 아시아․아프리카 문학 페스티벌’ 행사에 아랍작가 대표로 참가하기 위해서다.  

그의 방한에 맞춰 7일(수) 서울 정동 세실 레스토랑에서 그의 시선집 『팔레스타인에서 온 연인』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마흐무드 다르위쉬 작가를 비롯해 고은, 정희성, 이시형, 고형렬, 김정한, 강형철, 김형수 시인, 김재원 문학평론가 등 많은 국내 문인들이 참석했다. 다르위시 시선집을 옮긴 송경숙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교수를 비롯해 학생들도 자리에 함께했다.

다르위시는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이렇게 한국에서 나의 시집이 나오게 된 것은 한국의 양심에도 팔레스타인의 문제가 도달한 것”이라면서 “조금이라도 팔레스타인의 문제가 한국인들에게 가깝게 느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그는 이날 작가들과의 만남에서 “오늘 만남을 계기로 언어의 장벽, 문화의 장벽, 소통의 장벽이 넘어서길 바란다”면서 “시는 인류에게 보편적인 것이어서 민족의 테두리에만 갇혀 있지 않으며 한국의 시를 읽으면서도 그러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르위쉬는 “시를 통해 인간의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은 우주를 마음에 품는 것이며, 그런 점에서 시인은 자유를 갈망하다 미친 사람들”이라고 했다. 또한 “그러한 갈망이 세계 곳곳의 시인들을 한 데 묶을 수 있으며, 묶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은 시인은 축사에서 다르위쉬에 대해 “그가 오지 않았다면 가서 만나고 싶었던 귀중한 손님”이라면서 “너무 늦게, 그리고 이렇게 처음 만났지만 우리는 이 황량한 아시아 이쪽저쪽에서 고통의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라고 존경과 우정을 표했다.
  
출판기념회장에서 다르위쉬 시인과 고은 시인


한편 손경숙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다르위쉬가 가지고 있는 시적 메타포는 현실의 팔레스타인의 상황보다 더 강렬한 것이어서 그것은 유토피아를 꿈꾸는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유랑의 노래라 할 만 하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시선집에는 시인의 50년 시력에서 대표되는 작품 44편을 엄선해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 교수는 “이번 다르위쉬의 시를 번역하면서 장 콕도가 ‘시의 음악성을 모두 옮기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 말에 공감했다”면서 “아랍어는 그 언어 자체가 가진 리듬감이 탁월하고 특히 다르위쉬의 작품은 음악성이 강해 작품에 혹여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마흐무드 다르위쉬는 1941년 팔레스타인 아카 근망의 마을 바르와에서 태어났다. 1971년 그의 고향이 이스라엘의 점령지가 된 이후 고향을 떠나 튀니지, 카이로, 니코시아, 파리 등지를 떠돌며 창작 및 정치활동을 했으며, 오랫동안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에 가담에 활동하면서 감금과 투옥을 당했다. 1996년 팔레스타인으로 돌아왔으나 이스라엘 당국이 고향집으로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자치 지구인 요르단강 서안의 라말라에서 살고 있다.

시작은 십대 때부터 시작했으며 1960년 첫 시집 『날개 없는 새』를 펴낸 이후 『올리브 잎새들』, 『팔레스타인에서 온 연인』, 『낯선 여인의 침대』 등 30여 권의 시집과 산문집을 출간했다. 로터스상, 레닌평화상, 래넌재단이 수여하는 문화자유상과 프랑스 정부가 주는 예술문학 훈장을 받았다.

편집 : [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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